7월 15일 프리미어리그 첼시 vs 노리치 시티 분석::알쓸신블

지난 셰필드 원정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0-3으로 충격패를 한 첼시. 다행히도 4위 레스터시티가 본머스에게 패하면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5위 맨유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 징계가 항소 결과 취소되면서 반드시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드필더 길모어 / 수비수 토모리의 부상 이탈에 중원의 핵심 캉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불안요소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이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풀리식 / 미드필더 마운트 같은 공격자원들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상태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첼시 원정에 나서는 노리치시티. 지난경기 홈에서 웨스트햄에 0-4로 대패를 당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리그 재개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고 6경기 동안 1득점 15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미드필더 라이트너 / 수비수 핸리, 짐머만, 바이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진이 붕괴됐고, 11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주전 공격수 푸키의 부진 속에 공격도 올바른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 패배로 강등 확정이 되어 경기력을 올릴만한 동기부여까지 사라진 만큼 리그 상위권 팀 첼시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경기 첼시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지만 다행이도 이번 상대는 리그 재개 후 6경기 1득점 15실점으로 6연패를 당하고 있는 노리치시티라 이기 때문에 불안했던 수비진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팀을 이끌던 핵심 수비수들 공백을 드러내며 무너진 노리치시티를 첼시가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