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vs 맨유 분석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현재 순위 14위에 위치해 있어,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에 승점 11점이 앞서있어 잔류는 이미 확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5연패 기간 동안 2득점, 13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붕괴되는 모습으로 최악의 리그 후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첼시전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에이스 미드필더 자하(4골 3도움) 역시 이날의 활약을 제외하고는 부진한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마찮가지로 경기력저하 문제를 나타내고 있는 레스터가 오직 크리스탈전(3-0)에서는 공격력을 폭발시켰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근 부진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팀적으로 올시즌은 더이상 남은 목표가 없는 상태인 만큼 맨유 상대로 부담감을 버리고 맞불 작전을 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공격수 벤테케(2골)가 징계로 추가 결장하며,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의 막판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골키퍼 데 헤아가 선방을 연발하며 팀을 구해내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리그 2위 맨시티가 CAS 항소에 승리를 하면서 올시즌 5위 팀은 챔스 진출이 불가능해진 만큼 리그 4위 탈환에 모든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4위 레스터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레스터보다 낫다는 점에 4위 탈환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우선 이번 크리스탈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두 레프트백 쇼, 윌리엄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둘 모두 결장시 우측의 달로트를 왼쪽으로 돌려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맨유는 크리스탈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원정에서 4연승 포함, 1990-91 시즌의 0-3 패배 후 현재까지 패가 없습니다.

◆경기예상

팀의 동기부여 측면과 최근 경기력을 생각했을때 원정팀 맨유의 6:4 우세가 예상됩니다. 5연패 기간 동안 수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크리스탈이고, 이미 잔류가 확정된 만큼 부담없이 맨유를 상대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현재의 수비진은 최근 불을 뿜고있는 맨유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결장 선수예상

크리스탈: FW 벤테케(★★★☆☆/징계), DF 케이힐(★★★★☆/부상), 톰킨스(★★★★☆/부상).

맨유: DF 존스(★★★★☆/부상), 쇼(★★★★☆/불투명), 튀앙제브(★★★☆☆/부상), 윌리엄스(★★★☆☆/불투명).

 

▶크리스탈 최근 3경기 3패(2득점 8실점)

▶맨유 최근 3경기 2승 1무(10득점 4실점)

▶크리스탈 vs 맨유 5경기 전적 1승 1무 3패(크리스탈 홈 2패)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