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21위를 기록했습니다, 피터 버메스 감독이 오랫동안 팀을 이끌고있지만 상위권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올 겨울이적시장에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가 있었습니다. 웨스트햄에서 센터백 윈스턴 리드를 임대해왔고, 치바스의 스트라이커 알란 풀리도를 거액을 들여 영입했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난 시즌 리그 최다실점의 불명예로부터 벗어나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상대팀 콜로라도 래피즈는 지난 시즌 16위를 랭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시즌 계속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시즌 중반부터 지휘봉을 잡은 로빈 프레져 감독을 통해서 분위기를 어느정도 반등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올 겨울이적시장에는 유네스 남리, 어스톤 트러스티, 니콜라스 베네제트 등 다양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두텁게 하여 가용자원 활용의 폭을 넓혔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수비진의 경기력이 첫번째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기예상
이번 경기는 중립구장인 ESPN 와이드월드오브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조별예선입니다. 캔자스시티는 리그 중단 전 2경기에서 벤쿠버와 휴스턴 등 하위권 팀들을 완파하며 2연승을 하였습니다. 미네소타와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풀리도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쉽게 이기는 듯 했지만, 골키퍼 팀 멜리아가 퇴장을 당하며 수세에 몰려서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빅리그에서 온 윈스턴 리드는 이번 경기 데뷔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콜로라도는 DC유나이티드, 올랜도 등을 꺾으며 2연승 중이고, 새롭게 영입한 유네스 남리가 빠르게 적응하면서 팀의 상승세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솔트레이크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2 패배를 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패한다면 탈락이 유력해지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느팀이 높을지가 관건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캔자스시티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있지만, 지난경기 퇴장을 당한 부동의 주전 골키퍼 멜리아가 결장하는 경기에서 수비조직력 유지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윈스턴 리드가 합류하지만 수비 조직력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좋지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입니다. MLS를 폭격하고있는 풀리도가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리드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은 부족해보이는 경기입니다.
◆주요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콜로라도가 1승 1무 우위
▷캔자스시티, 지난 시즌 10승 8무 16패
▷캔자스시티, 올 시즌 2경기 2승 0무 0패
▷캔자스시티, 이번 토너먼트 0승 0무 1패
▷콜로라도, 지난 시즌 12승 6무 16패
▷콜로라도, 올 시즌 2승 0무 0패
▷콜로라도, 이번 토너먼트 0승 0무 1패
◆결장 예상선수
캔자스시티: 팀 멜리아(주전 골키퍼, 징계결장), 펠리페 구티에레즈(핵심 중미)
콜로라도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