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K리그1 수원삼성 vs 성남FC 분석

 

수원(8위, 패패무무무)은 주중 FA컵에서 제주를 상대로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0-1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4번의 리그 경기에서는 2무 2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하는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이번 경기는 안방의 이점을 안고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점을 줄이고 득점을 만들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김민우, 명준재’ 측면이 가장 위협적입니다. 중원이 주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유지, 타가트(FW, 직전 경기 1득점)의 결정력이 조금씩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성남의 수비를 괴롭힐 것입니다. 다만 측면의 적극적 공격 가담으로 인한 공백으로 인해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후 공간 노출로 상대의 역습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남(11위, 무승패무무) 역시 주중 FA컵 일정을 치렀습니다. 대구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했습니다. 다만 리그 초반의 단단함이 무뎌져 최근 7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단단하던 수비가 실점을 반복하며 무너진 영향이 큽니다. 최근 일정에서는 3백을 활용 하여 수비 안정화에 집중 하는 모습입니다. ‘유인수, 이태희’ 측면 조합의 수비 참여도가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수비진 전반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지난 전북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무려 23회의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홈팀인 수원을 상대로 이러한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행히도 전방부터 압박의 효율 개선, 측면의 안정적 기회 창출이 2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최전방에 위치하는 양동현과 김현선의 기복있는 결정력으로 득점에 대한 기대가 어렵습니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멀티 득점 기대치가 낮습니다.

 

◆경기예상

두 팀 모두 주중 FA컵 일정으로 체력적인 변수를 안고 있습니다. 피로도가 더 높은 쪽은 성남입니다. 활용 가능한 대체 자원의 부재와 빅버드 원정 경기의 부담이 맞물립니다. 성남은 신중한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매경기 발생하는 수비진 불안이 쉽사리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측면 공간 허용은 수원이 공격 전개를 하기에 충분한 조건입니다. 이번 경기는 수원이 안정적 기회 창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격수 타가크의 결정력 회복을 더해 승기를 잡을 것을 예상합니다.

 

 

◆주요기록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2무 1패 6득점 4실점 (대구 우세)

▷수원 홈 성적 : 6전 1승 2무 3패 (홈 무실점 17%, 홈 무득점 33%)

▷성남 원정 성적 : 6전 2승 3무 1패 (원정 무실점 33%, 원정 무득점 17%)

 

◆결장 예상선수

▷수원 : 결장 자원 없음

주중 일정에서 핵심 자원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성남보다는 대체 자원의 기량이이 좋아보입니다. 부진했던 핵심 공격 자원 타가트(FW)가 최근 일정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이임생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하고, 주승진 감독 대행 체제로 이번 경기를 치릅니다. 허나 경기 운영 큰 틀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 : 결장 자원 없음

거듭되는 부진 극복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체 선수와 주전 선수와의 갭차이, 주중 일정으로 인한 피로가 서암의 선수들 보다는 적어보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자신들의 강점 반감, 약점 극대화가 유력해 보입니다. 원정 부담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