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시기 & 가격

공기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고 몇 개월간 없던 미세먼지도 슬금슬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특히 저처럼 면역력이 약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는 분들은 작은 기침이나 살짝씩 보이는 콧물에도 신경이 곤두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매년 유행하는 독감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요. 그래서 올해도 지난 10월 15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9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가격을 알아보고 독감의 증상과 예방 방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예방접종 시기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독감예방접종은 국가지원사업으로 총 세 분류에 대해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를 하고 있는데요.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 1일 ~ 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가 무료예방접종 대상자입니다.

생후 6개월 ~ 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 ~ 2019년 8월 31일 출생)의 접종 기간은 1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는 2019년 10월 15일 ~ 2020년 4월 30일, 2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는 2019년 9월 17일 ~ 2020년 4월 30일입니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기관(병원, 보건소)방문 시 확인을 위해 신분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하고 최대한 쾌적한 접종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연령에 따라서 독감예방접종 기간의 시작 날짜가 다른데요, 만 75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들은 10월 15일부터, 만 65~74세(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들은 10월 22일부터 구분하여 접종을 시작하고 독감무료예방접종 종료는 11월 22일까지로 동일합니다. 어르신분들도 무료예방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하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 주민등록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임신부의 접종 시기는 2019년 10월 15일 ~ 2020년 4월 30일까지이고 산모수첩이나 고운맘카드를 통해서 임신 여부를 확인이 된 임신부에 대해서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무료예방접종 대상자에 해당이 안 되는 일반인들도 독감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저도 맞을 예정인데요, 대신 무료는 아니고 접종가격이 발생하는데요 의료기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은데, 예방백신 4가 기준 평균 2~3만 원의 가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독감예방접종 가격은 근처의 의료기관에 문의하시고 방문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대상자에 대해서 독감예방접종은 자신이 속한 주소에 상관없이 보건소와 국가에서 지정한 전국 예방접종 의료기관(총 2만535개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독감예방주사는 접종 2주 후부터 독감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며, 약의 효과는 사람에 따라서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가 유지된다고 하니 가능하면 11월까지 전국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 가능한 국가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하는 방법은 관할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T. 1339)로 문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웹사이트 http://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3가 백신이 사용되고 있는데 효과가 조금 더 좋은 4가 백신을 접종하려면 평균 2~3만 원의 가격을 지불하고 유료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큰딸은 접종 시기를 잘 못 알고 가서 다시 가기 번거로워 3가보다 낫다는 4가를 3만 5천 원 정도 주고 접종을 했습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몸이 아플 때 약 하나 먹는 것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임신부의 경우 독감에 걸리게 되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여 건강이 더 악화 될 수가 있어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접종시 항체가 태아한테도 영향을 주어 미래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에게 독감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독감예방접종 전 중 후 주의사항

예방접종 전 접종 초기는 사람이 많이 몰려서 혼잡하므로 병원에서 장시간 기다리기보다는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이 좋은 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중 예방접종 전 의사에게 자신의 현재 아픈 곳이나 지병이 있다면 꼭 전달해야 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30분 정도 접종기관에서 대기 후 귀가할 것을 추천합니다.

예방접종 후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지 않고 3일 정도는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도록 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발열, 속이 불편함과 같은 경미한 반응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보통 1~2일 이내 호전됩니다. 단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감 증상, 예방방법

독감의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무기력함, 마른기침, 두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 독감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어린이는 오심, 구토와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증상이 비슷해서 혼란이 올 수도 있는데요. 고열을 동반한 콧물이나 기침이 지속된다면 감기약을 계속 먹이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반듯이 독감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약으로 독감이 낫지는 않습니다.

독감 예방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말씀드린 독감예방접종을 꼭 받는 것이 중요하고 손을 흐르는 물에 자주 씻으며, 외부 활동으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과 같은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곳을 가급적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이 유행하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작년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약 5.9명 정도가 독감 확진을 받았고 독감의 유행 기간도 총 32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확진 연령대는 7~12세가 가장 많았고, 7~18세까지 학교에 다니는 연령대에 높은 발생을 보였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감기가 오래되면 독감이 아닐까 노심초사하게 되는데요. 독감에 걸리면 감염자 본인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 같이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과 본인 위생관리에 신경 쓴다면 감염될 확률을 많이 줄일 수 있으니 독감예방접종 시기와 가격을 확인하셔서 꼭 접종받으시길 바랍니다. 

* 모든사진 출처: 질병관리본부 독감예방접종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