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후기(맛집까지 추천)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비가 끝나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심 겨울이라 눈이 오길 기대했는데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눈이 오면 작년에 다녀왔던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나는데요. 눈이내린 아침고요수목원에 다채로운 조명과 빛으로 꾸며서 운 좋게 점등시간이 맞아서 점등이 되는 멋진 장면을 동영상으로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점등이 되는 멋진 순간은 아래에 동영상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이면 바깥으로 나가고 싶긴한데 딱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내로 가면 인산인해로 사람들에 부대끼고 스키와 등산 같은 겨울 스포츠나 힘든 것도 하기 싫고 그렇다면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추천합니다. 차 타고 수목원입구까지 가서 설렁설렁 걸으시면서 어둠이내린 가평의 산자락에 황홀한 불빛쇼를 가슴에 담으시고 제가 추천해드리는 아침고요수목원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면 나름 괜찮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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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저도 여러 번 다녀왔는데요. 수목원이다 보니 계절별로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적어도 일년에 한번씩은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신비하고 웅장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2007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무려 13회를 맞이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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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해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번지 인데요, 아무래도 산속 깊이 위치해 있다보니 자차가 있으면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편하게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청평터미널이나 청평역에서 시내버스나 가평시티투어버스를 이용을 해야 합니다.

배차는 자주 있지만 경유지가 많고 종착지가 아침고요수목원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에 대해서 소개와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3회 오색별빛정원전

기간: 2019년 12월 6일 ~ 2020년 3월 22일

점등시간: 일몰 시 ~ 오후 9시(토요일은 오후 11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점등 동영상>

무려 10만여 평의 수목원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빛의 풍경은 너무 환상적이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위의 점등 동영상은 너무 환상 적이지 않나요?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저는 두 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오색별빛정원전의 인기있는 포토존

한 번은 와이프와 단둘이 갔었고, 두 번째는 고향에서 온 식구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너무나도 좋아했었습니다. 야외 정원에 조명(친환경 소재의 LED전구)으로 이 정도 규모로 꾸며 놓은 곳은 아마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매년 12월에서 3월 사이 동절기에만 개최가 되어서 추운 것이 문제가 될 순 있는데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보온에 신경만 쓴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춥지만 동절기에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리는 것은 겨울에 황량해 질법한 수목원을 LED 조명을 통해서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느낌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단둘이 갔을 때 운 좋게 눈이 많이 와서 하얀 눈위에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진 정원을 보는데 너무너무 멋있었습니다. 열심히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긴했는데 사진을 잘 못찍다보니 환상적인 아침고요수목원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멋진데 제가 찍은 사진은 대단지 아파트의 정원에 조명을 설치 해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동영상으로 점등되는 멋진 순간을 담아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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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나 아이들과 동반하시면 총 관람 시간은 2시간 정도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방한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무리 이쁘고 멋있어도 발가락 시리고 손가락 시리고 하면 집에가고 싶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많이 추우시면 아침고요수목원 내에 식당이나 카페도 있고 비닐하우스로 만들어 난로를 가동하고 있는 장소도 있어 쉬엄쉬엄 몸도 녹이면서 관람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맛집 추천 '칠오닭갈비'

추위에 떨어가며 오색별빛정원전을 관람하셨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여행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는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 제가 추천해 드리는 맛집은 '가평칠오닭갈비' 입니다. 칠오닭갈비를 처음간 것은 꽤 오래전입니다. 사전정보 없이 우연한 기회에 들어가게 됐는데 너무너무 맛있는 숯불닭갈비에 저와 와이프 모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퐁듀치즈 때문인데요. 숯불에 구운 양념/소금닭갈비를 퐁듀치즈에 찍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이걸 생각해내신 '가평칠오닭갈비'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숯불에 같이 올려져서 쫀뜩쫀득하게 된 퐁듀치즈와 함께 먹는 닭갈비는 간도 딱맞고 담백한 맛에 너무 행복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침고요수목원 가는길에 있는 곳이 칠오닭갈비 본점이고 팔당과 양평에 지점이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하나 있었으면 자주 갈 텐데 아쉽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맛집으로 추천해 드리는 칠오닭갈비는 꼭 수목원가는 길이 아니어도 근처에 갈일있으면 방문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곳이 더 유명해진 것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가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해서 먹었던 집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방 사수 중이었는데 낯익은 곳에 낯익은 음식이 나와서 유심히 봤는데 '칠오닭갈비' 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방문을 하니 방송사진과 함께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원나잇푸드트럭', '밤도깨비' 등 여러 TV에 소개됐으니 검증된 가평맛집입니다.

식사시간 전후로는 웨이팅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하구요, 주차장은 넉넉하지만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서 피크타임에는 주차도 약간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퐁듀치즈와 함께 먹는 숯불닭갈비 맛이 궁금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직접뽑은 막국수도 맛있으니 입가심으로 한 그릇 시켜서 나눠드셔 보시면 많이 먹으면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닭갈비의 느낌을 깔끔히 지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플러스로 칠오닭갈비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바로 옆의 카페75에 보여주면 커피나 디저트를 20~50% 할인을 해줘서 식사 후 음료나 디저트가 땡기시면 카페75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부터 근처의 가평맛집 칠오닭갈비까지 소개를 해드리고 추천을 해드렸는데요. 서울근교 경기도 가평에서 가족, 연인과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여행 코스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도 있고 새해도 있고 설날도 있는데요 겨울이라고 너무 움츠려 계시지 말고 시원한 콧바람도 쐴 겸 한 번 나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TIP

이상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후기(맛집까지 추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