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지난 4월 23일 메이주팝2(MEIZU POP2 TW50S)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메이주팝은 10만원 미만의 코드리스 이어폰에 만나기 힘든 사운드 품질입니다. 사운드 배런스가 굉장히 무난하고 편안하며 해상도가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3만원대의 코드리스이어폰 보다 사운드가 좋습니다.

그래서 10만원 미만 제품에선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메이주팝은 제품의 불량이 잦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이건 뽑기 운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해외가 저렴해서 직구를 많이 하는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직구를 했는데 불량이 났다면 제품페이지에 OPEN DISPUTE 를 신청하면 셀러가 교환이나 환불을 빨리해줍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간에 분쟁이 생기면 셀러가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에 빨리 처리를 해 줍니다.

제품에 하자가 없다면 메이주팝은 10만 미만의 코드리스이어폰 제품중 완성도나 사운드 모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메이주팝2의 출시 때문인지 가격이 내려서 5~6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메이주팝의 성공으로 메이주팝2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사운드 질은 메이주팝2와 메이주팝이 거의 똑같습니다. 에어팟1과 에어팟2가 사운드가 똑같은데 영향을 받은걸까요. 메이주는 생긴것도 똑같습니다. 유닛케이스와 유닛까지 그냥봐서는 구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생긴게 비슷해서 그런지 충전케이스가 서로 호환이 됩니다. 에어팟1,2도 서로 호환이 됩니다. 진짜 영향을 받은듯합니다.

차이점은 블루투스가 4.2에서 5.0으로 바꼈습니다. 그렇다고 수신율이 좋아진것은 아니고 조금 더 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효율이 좋아졌다고 할 수있습니다. 메이주팝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이 끊김현상인데 이문제는 안테나 구성이 바껴야 하는데 안테나 구성까지 바뀐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기존에 메이주팝을 쓰고있다면 굳이 메이주팝2를 구매할지는 고려해봐야 할것같습니다. 메이주팝에 있던 무선충전 기능도 메이주팝2에는 사라졌습니다. 대신 출시가격이 낮아 졌습니다. 메이주팝의 경우 출시가격이 70달러 정도였는데 메이주팝2는 출시가격이 50달러 정도입니다. 메이주팝의 출시가격이 더 높았습니다. 현재는 메이주팝의 가격을 낮춰서 서로 가격이 비슷합니다.

유닛의 배터리 용량을 수치로만 보면 메이주팝에 비해 메이주팝2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과연 메이주팝2를 사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무선충전도 빠지고 배터리 용량도 줄어들고 그런데 새롭게 탑재된 배터리 칩셋의 효율이 2배정도 좋아져서 배터리용량이 줄었지만 사용시간은 늘었습니다. 메이주팝은 유닛을 3시간 정도 사용가능한데 메이주팝2는 무려 8시간이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코드리스이어폰이 5시간 넘는것도 별로 없습니다. 근데 8시간을 연속으로 들을일이 있을까요? 어쨌든 장점이긴 합니다. 케이스도 마찮가지로 용량이 줄고 효율이 좋아 졌습니다. 용량을 줄인것은 이것저것 쥐어짜서 가격을 내리는데 초점을 맞춘것 같습니다.

메이주팝과 메이주팝2가 소리가 같다는게 장점이 될수도 있는게 메이주팝의 소리에 많이들 만족을 해서 소리가 같은 것만으로도 장점이 될것같긴 합니다.

성능은 에어팟에 대적하는 완성도인데 가격을 낮추지 않아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무선충전과 배터리 용량을 줄인건 아쉽습니다. 배터리용량은 그대로이고 효율만 더 좋게 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긴 사용시간으로 통학이나 출퇴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는 배터리 효율이 좋아진 메이주팝2가 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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