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2020년은 전기자전거의 풍년이었습니다. 저가에서 고가까지 브랜드 별로 앞다투어 준수한 전기자전거를 출시하면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퀄리, 모토벨로, 삼천리, 알톤, 샤오미, 부릉이 등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전기자전거 중에서 가성비 전기자전거는 무엇인지 정답은 없지만 그 중에서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뭐니뭐니 해도 퀄리 Q3 모델이야 말로 가성비 자전거의 최고봉으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작년부터 퀄리 Q3 모델을 타고 출퇴근 왕복 30km를 라이딩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성비라는 말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장거리 장시간 라이딩에 100만 원 조금 안되는 퀄리 Q3 모델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1년만 꾸준히 타면 출퇴근 교통비가 절약되면서 얼추 자전거 투자비용은 뽑을 것이고, 여기에 건강도 챙기고(미세먼지 심한날은 가급적이면 라이딩을 쉬거나 3M 방진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한강과 중랑천변을 달리며 힐링되는 기분을 생각한다면 저에게는 충분한 가성비 자전거입니다. 혹시 퀄리 Q3 스포츠 모델의 라이딩 후기가 궁금하시면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후기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19/09/04 - [생활 정보(living information)/자전거( Bicycle)] - 가성비 전기자전거 퀄리 Q3 라이딩 후기


이렇게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퀄리 Q3 모델이 해가 바뀌면서 2020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2019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2019년 모델에서 부분부분 업그레이드 하여 출시를 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며 타고 있는데 여기서 업그레이드가 됐다니 저도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최근엔 전기자전거를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만나고 지나치게 되는 모델이 퀄리 Q3 모델입니다. 정말 2019년 엄청난 인기를 얻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퀄리스포츠에서는 퀄리 Q3 모델과 퀄리 Q3스포츠 두가지 모델을 판매중입니다. 2019년에는 대용량 배터리&노 서스펜션인 일반 버전과, 일반 배터리&서스펜션인 스포츠버전 두 버전이어서 소비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전기자전거는 무조건 밧데리 용량이 우선이라 알고 있어 대용량 배터리& 노 서스펜션인 일반 퀄리 Q3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2020년에는 퀄리 Q3모델에는 일반 배터리&노 서스펜션, 퀄리 Q3 스포츠모델에는 대용량 배터리&서스펜션 조합으로 가격차와 스펙차이를 두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확실한 갭을 두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0 퀄리 Q3 스포츠 모델을 소개해 드리고 2019년 모델에 비해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2020 퀄리 Q3 스포츠 모델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용량 배터리+서스펜션입니다. 삼성 SDI 35E 셀 40개를 사용하여 4P 구성으로 된 14Ah 대용량 배터리는 안정적인 전압과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이 배터리로 PAS 5단계 주행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70km, PAS 3단계 주행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100km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6개월 정도 왕복 60km 출퇴근 주행을 해본 결과 PAS 1~5단계 중에서 전체 거리의 80~90% 정도는 PAS 3단계로 주행하고 나머지 10~20%는 오르막에서 5단계로 사용을 하고 남은 배터리를 생각한다면 외부 온도나 바람의 간섭이 없다면 PAS 3단계로 100km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PAS 1단계나 2단계로 주행한다면 100km보다 더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정도 배터리 효율성이면 진정한 가성비 전기자전거로 추천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배터리 셀을 사용한 경우 자주 사용하거나 오래사용하면 배터리 효율이 빨리 떨어지기 마련인데, 6개월 거의 매일을 달렸는데 배터리 효율을 짱짱합니다. 다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겨울이나 맞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모든 배터리의 공통의 단점이기에 겨울에는 배터리 보온에 신경써서 타야 됩니다.


2020 퀄리 Q3 스포츠에는 프론트 서스펜션이 장착이 되었습니다. 오직 Q3 스포츠만을 위한 'black stanchion coil suspension' 서스펜션입니다. 2019년 퀄리 Q3 모델을 구입한 사람들 중에 서스펜션을 추가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인지 대용량 배터리에 서스펜션까지 장착하며 저와 같은 장거리 라이딩에도 몸의 피로감이 확 줄어들 것 같습니다. 사실 타이어가 광폭타이어라 일반 자전거 도로에서도 승차감은 나쁘지 않은데, 서스펜션 까지 달렸으면 승차감이 어떨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대신 무게는 조금 더 늘었났다고 합니다.


그 외로 2019에서 2020년 모델로 넘어오면서 변경된 부분은 자전거 폴딩시 앞뒤 바퀴가 고정되도록 네오듐 폴딩 마그네틱(바퀴 고정 자석)이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와 접이식 페달, 락 그립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기능상으로나 체감상 느껴지지 못할 정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2020 퀄리 Q3 스포츠의 가장 큰 변화는 대용량 배터리+서스펜션 조합으로 더 이상 서스펜션을 따로 작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좋아진 만큼 자전거의 가격 또한 상승이 되었습니다.(세상에 공짜는 없나 봅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30,000원 입니다. 혹시 인터넷에서 990.000원으로 보고 들어가도 옵션을 바꾸면 가격이 늘어나기에 낚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990.000원은 10.5Ah 배터리 선택시 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자전거를 타다보면 방지턱도 지나가고 울퉁불퉁 한 곳도 지나가니 서스펜션 추가된 모델인 퀄리 Q3 스포츠 모델로 구입하심을 추천합니다.


2020년도 벌써 3월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대중교통 이용이 꺼려지고 해서 자전거를 알아보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전기자전거에 관심 많으시고 구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일텐데요. 감히 많은 고민 마시고 퀄리 Q3 스포츠 강추합니다. 저도 구입하기 전에 많이 찾아보고 정보도 얻어가며 신중하게 고른 전기자전거인데 가격대비 훌륭한 가성비 전기자전거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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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드타며 땀 뻘뻘흘리며 출퇴근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몸에 점점 무리가 가고 힘들고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귀찮아지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로 바꾸고 나서는 PAS 형식이라서 적당히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에 쫒기듯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여유있고 즐겁게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전거가 운동이 전혀 안된다고 하는데 그건 안타본 사람들의 편견입니다. 라이딩 방법에 따라 전기자전거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이 싫으셔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시려고 하신다면 PAS 4~5단계로 그 것또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타기 너무 좋아지는 날씨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서 전기자전거로 출퇴근 어떠세요? 용기내어 시작하신다면 항상 차들로 가득찬 간선도로, 사람들로 가득찬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은 선뜻 이용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룰루랄라 출퇴근길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퀄리 Q3 라이딩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9/04 - [생활 정보(living information)/자전거( Bicycle)] - 가성비 전기자전거 퀄리 Q3 라이딩 후기

2019/08/21 - [생활 정보(living information)/자전거( Bicycle)] - 자전거용품추천│자전거펌프,마스크,의류,핸드폰거치대 실사용 후기 2부

2019/08/09 - [생활 정보(living information)/자전거( Bicycle)] - 자전거용품추천│헬멧,고글,자물쇠,전조등,스피커 실사용 후기 1부


TIP

이상으로 가성비 전기자전거 추천 퀄리 Q3 2020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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