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안산그리너스는 지난 시즌 14승 8무 14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김길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시즌을 맞이 했습니다. 감독이 바뀌었지만 선수단에 대한 구단의 지원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지난 시즌 후반기 안산의 공격을 이끌었던 빈치씽코뿐와 탄탄한 중원을 지키던 베테랑 박진섭, 장혁진이 모두 타팀으로 이적하며 중원에서 게임을 이끌어나가야할 선수가 안보입니다. 안산은 부천의 스트라이커 김륜도와 브루노와 발레아, 사드 등을 영입하며 그들의 공백을 매우고자 노력중입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중원에서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워낼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경남은 지난시즌 K리그1에서 6승 15무 17패에 머무르며 승강제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에게 패배하며 K리그2로 강등됐습니다. 지난 시즌 아챔까지 나가던 팀의 갑작스런 강등이었기 때문에,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김종부 감독이 물러나고 설기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김준범과 이영재, 김효기, 쿠니모토 등 팀의 주요 핵심 자원들 모두가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래도 부상에서 회복한 네게바를 자유계약으로 다시 한 번 데려오는데 성공했고, 제리치와 황일수, 백성동 등 1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던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부리그 기준으로는 충분히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는 선수단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예상

안산은 새로운 용병 펠리팡의 합류 이후 점차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최근 경기력에서 한계에 부딪히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승리와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팀 전력상 경기초반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공격시 안산은 역습전개 속도가 느려서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프로에 데뷔한 초보 감독과 다양한 스쿼드 변화로 인해 시즌 초반 경기력이 썩 좋지않았습니다. 특히, 평균 1.6실점까지 치솟은 수비조직력은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기에는 아킬러스건입니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제리치와 황일수 등도 부진하지만 우선 수비불안이 해결되야 할듯 보입니다. 최근에는 제리치와 황일수 등을 제외하고 미드필드진을 수비적으로 운영하여 수비력 개선을 위해 애썼지만, 아산과 이랜드전 모두 1-2로 패하며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백성동과 박기동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고, 당시 맞대결을 살펴보면 안산은 라인을 내리고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역습은 그다지 위협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남의 3선 자원들도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오랜만에 공격이 활기를 찾아 멀티득점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기록

▷올 시즌 첫 맞대결, 경남이 홈에서 2-1 승리

▷안산, 리그 10경기 2승 1무 7패 / 평균 0.6득점, 1.6실점

▷안산, 홈에서 0승 1무 4패 / 평균 0.4득점, 1.8실점

▷경남, 리그 10경기 2승 5무 3패 / 평균 1.4득점, 1.6실점

▷경남, 원정에서 1승 2무 2패 / 평균 1.6득점, 2.0실점

 

◆결장 예상선수

▷안산 : 없음

▷경남 : 없음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