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K리그1 FC서울 vs 강원FC 분석

서울은 지난 시즌 최용수 감독이 돌아오면서 예전의 명성을 찾으며 전 시즌의 부진을 털고 리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인천의 김진야와 전남의 한찬희 등을 영입하며 미드필드진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리그에서 부진과 FA컵 8강 탈락 등으로 인해 최용수 감독이 사임하고 김호영 수석코치가 현재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원은 지난 시즌 14승 8무 16패로 리그 7위를 차지했습니다. 막판 상위스플릿에 속하는데 성공하며 올 시즌에도 김병수 감독체제를 유지한 강원은 올 겨울 김승대, 이영재, 임채민, 고무열, 신세계 등 K리그에서 능력을 보인 국내자원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에서 꾸준히 중심역할을 해왔던 용병 영입에서는 실패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국내 선수로만으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서의 전력누수를 보완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예상

서울은 계속된 연패로 인해 최용수 감독이 사퇴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리하며 반등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수비조직력이 붕괴된 상황이며 지난 경기의 승리도 상대팀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경기였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성남 상대로 윤주태가 두 골을 넣으며 간신히 3연패로부터 탈출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매우 좋지않았고 실력이 아닌 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기 때문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습니다. 강원은 2선을 생략한 강력한 역습전개가 인상적인 팀입니다. 특히 공격수 고무열까지 연결되는 전개과정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최근 9경기 1승 3무 5패로 부진하고있지만, 경기력적인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의 공격전개가 통할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오스마르의 이탈로 중원의 강점이 사라진 서울을 상대로 강원이 원정에서도 충분히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경기지만, 서울 역시 지난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강원의 헐거운 수비조직력을 여러차례 공략해낼 능력은 충분해 보입니. 서울에서의 강원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기록

▷올 시즌 첫 맞대결, 강원이 홈에서 3-1 승리

▷서울, 리그 14경기 4승 1무 9패

▷서울, 홈에서 2승 0무 4패

▷서울, 기성용 영입

▷강원, 리그 14경기 4승 4무 6패

▷강원, 원정에서 1승 2무 4패

 

◆결장 예상선수

▷서울 : 김원균(주전 센터백), 기성용(폼 저하), 윤영선(주전 센터백, GTD), 오스마르(주전 미드필더), 박동진(주전 스트라이커, 입대)

▷강원 : 없음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