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CSL 상화선화 vs 다롄프로 분석

상하이 선화는 지난 시즌 13위에 머물렀습니다. 분명 전력규모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잠시나마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4연패로 마감하며 하위권을 탈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맨유로 임대한 이갈로의 임대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습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중국리그로 이적한 김신욱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김신욱, 모레노, 엘 샤라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스테판 음비아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습니다.

 

다롄 프로페셔널은 지난 시즌 10승 8무 12패로 리그 9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했으나 큰 반등을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다롄은 전력규모로만 보면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야닉 카라스코와 마렉 함식, 엠마누엘 보아텡, 그리고 살로몬 론돈까지 유렵에서 화려한 경력을 보여줬던 선수들을 보유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조직력의 문제로 인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있습니다. 특히 실점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서 이번 시즌 반드시 성적이 나와야만합니다.

 

◆경기 예상

지난 시즌 김신욱을 이용하여 큰 재미를 보았던 상하이 선화는 비록 첫 경기에서 에버그란데에 완패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선전에 승리하였습니다. 기본전력에서 다롄이 분명 우위를 점하고있지만, 올 시즌 수비진이 꽤나 흔들리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다롄은 카라스코 없이 시즌을 시작했으며, 1라운드에서 산둥에 완패했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주도권을 가족 경기를 했지만, 용병 센터백 다니엘손이 PK를 주는 다이렉트퇴장으로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까지 다니엘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다롄입니다. 그렇지않아도 카라스코 없이 공격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에, 선재골을 넣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김신욱 변수에 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주요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홈팀이 승리

▷선화, 지난 시즌 8승 6무 16패

▷선화, 올 시즌 2승 0무 1패

▷다롄, 지난 시즌 10승 8무 12패

▷다롄, 올 시즌 0승 1무 2패

 

◆결장 예상선수

▷선화 : 없음

▷다롄 : 마커스 다니엘슨(주전 센터백, 징계결장)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