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K리그2 제주유나이티드 vs 충남아산 분석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5승 12무 21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습니다. 다행이도 K리그2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전력규모를 보유하고있기 때문에 다음시즌 바로 승격을 노리고있습니다. 성남에서 자진사퇴한 남기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제주. 비록 윤빛가람, 권순형 등 핵심 선수들이 1부리그 팀으로 이적하고 골키퍼 이창근마저 입대하는 등 분명 전력누수가 있었지만, 이창민, 안현범 등을 지켜낸데다 정조국와 주민규, 발렌티노스 등 재능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나름의 보강에 성공했습니다다. 여기에 서진수와 임덕근, 김현우 등 재능있는 유망주 자원들이 올 시즌부터 적극적으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충남아산FC는 아산무궁화가 해체된 뒤 새롭게 창단한 구단입니다. 지난 시즌 12승 8무 16패로 다소 주춤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박동혁 감독 체제를 유지한 아산은 아산무궁화 선수들을 대부분 영입했으며, 헬퀴스트와 무야 등 용병공격수들도 영입하며 경쟁력있는 선수단을 갖추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신생 구단 특성상 경쟁력있는 국내 선수들에 대한 수급에서 어려움을 느꼈으며, 용병의 숫자와 퀄리티에서도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쉽지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예상

제주는 시즌 초반 주춤했습니다.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점차 경기력을 회복해가고있습니다. 발렌티노스 복귀 이후에는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으며 리그 수준을 상회하는 경기력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제주는 2부리그 팀들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힘을 갖추고있고,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폭발력이 떨어지더라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있습니다. 아산의 전력이 리그 상위권 팀들과 상대하기에 부족하다보니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주고있으며, 사실상 텐백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버티고있지만 그 한계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짠물 디펜스가 잘 유지되고있고, 헬퀴스트 복귀 이후에는 반격하는 힘도 생겼습니다. 아산은 원정에서 1승 5무 0패로 아직까지 패하지않았을 정도로 원정에서의 경기 결과가가 좋은 팀으로, 제주와 같이 상대를 앞도하는 힘이 부족한 팀을 상대로는 다시 한 번 패배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무야키치가 징계로부터 돌아오기 때문에, 한 골 이상의 득점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주요 정보

▷올 시즌 첫 맞대결, 제주가 원정에서 2-0 승리

▷제주, 12경기 6승 3무 3패

▷제주, 홈에서 1승 3무 1패

▷아산, 13경기 2승 5무 6패

▷아산, 원정에서 1승 5무 0패

 

◆결장 예상선수

▷제주 : 김영욱(주전 미드필더, 징계결장)

▷아산 : 박재우(주전 수비수, 징계결장)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