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CSL 선전지아 vs 허난젠예 분석

선전 FC는 지난 시즌 4승 9무 17패로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중반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부임했지만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재정적 여건이 좋지않기 때문에, 용병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도 제한적입니다. 올 시즌을 앞둔 이적시장에서도 별다른 영입을 이끌어내진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중반 영입되어 15경기 9골로 팀을 이끈 존 마리와 프레셰도 등에 올 시즌 많은 것을 의존해야만합니다.

 

허난 젠예는 지난 시즌 11승 8무 11패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왕 바오샹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내며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샹 펭 감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허난은 특별한 보강이 없었고, 임대시켰던 스트라이커 엔리케 두라도만 복귀했습니다. 지난 시즌 팀의 기대이상 성적을 이끌었던 것은 이보, 바소곡, 오한자 등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들의 힘이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경기 예상

선전은 1라운드에서 푸리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상대 자책골과 PK 2개가 겹친 득점이었기 때문에 공격력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특히, 야심차게 영입한 티에비 비푸마가 아직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확실한 득점 루트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허난은 지난 시즌을 잘 이끌어왔던 왕 바오샹 감독이 사임하며 변수가 생긴 상황입니다. 그래도 장수 상대로 3-4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허난은 새로 영입한 바소곡이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헨리크 두라도가 멀티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선전이 비록 강팀들을 연달아 상대하며 연패를 허용했지만, 그 와중에도 존 마리가 세 골을 넣으며 여전히 리그 탑 클래스급의 경기력을 보이고있기 때문에 허난이 전력의 우위를 승리까지 연결시키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선전이 허난을 맞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허난이 1승 1무 우위

▷선전, 지난 시즌 4승 9무 17패

▷선전, 올 시즌 1승 0무 2패

▷허난, 지난 시즌 11승 8무 11패

▷허난, 올 시즌 0승 2무 1패

 

◆결장 예상선수

▷선전 : 티에비 비푸마(용병 윙어)

▷허난 : 크리스티안 바소곡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