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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파커 감독의 전술상 저돌적이면서 빠르고 정확한 역습 전술을 갖추게 됐습니다. 마치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4-4-2 전술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높은 위치에 무게 중심을 잡고, 전방 압박을 통한 촘촘한 수비전략으로 볼 탈취 기회를 잡습니다. 올 시즌 아스날의 3-4선 경기력이 다소 불안하고, 전반적인 공격 전개에 약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풀럼의 압박 전술이 효과를 볼 가능성이 상당해 보입니다. 미트로비치(FW)와 카마라(FW)로 포진하고 있는 1선 선수 모두 준수한 압박 능력과 나쁘지 않은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 시즌 승격 첫 경기에서 리그 내 강팀과의 대결입니다. 승격 후 개막전인 만큼 남다른 정신 무장 상태로 임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난 후, 3-4선의 불안한 볼 관수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선수 영입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살리바(DF)와 가브리엘(DF) 영입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어린 나이에 피지컬이 우수합니다. 준수한 피지컬에 기본적인 볼 관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현지 스카우트 팀의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아스날의 팀 색깔에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안정감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3-4선 조직에 꽤 많은 전략적 세밀함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고 시즌이 막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의 완성 단계로 볼 순 없습니다. 따라서 첫 경기에서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 유독 약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의 원정 19경기에서는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시즌 첼시로 부터 영입한 윌리안(AMF)과 같은 파괴력있는 선수의 영입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은케티아(FW)와 오바메양(FW), 라카제트(FW) 등과 같은 기존 공격진과의 전술적 시너지가 발휘될 지는 의문입니다.

◆경기 예상

아스날은 지난 시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능력이 좋은 하위 팀들에 줄곧 발목을 잡혔습니다. 여기에 원정 경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객관적으로 풀럼의 경기 운영 방식은 확실한 컨셉 하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승격 첫 홈 일정이라는 엄청난 동기부여까지 존재합니다. 풀럼이 이번 경기를 맞이 하는 정신과 동기부여로 인해 승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요 정보

▷최근 6차례 맞대결 : 6전 5승 1무 18득점 6실점 (아스날 우세)

▷지난 시즌 풀럼 홈 성적 (2부) : 24전 15승 2무 7패 (홈 무실점 빈도 : 42%, 홈 무득점 빈도 : 13%)

▷지난 시즌 아스날 원정 성적 : 19전 4승 8무 7패 (원정 무실점 빈도 : 26%, 원정 무득점 빈도 : 32%)

 

◆결장 예상선수

▷풀럼 - 없음

▷아스날 - 루이즈(DF)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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