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ThinQ 출시일 스펙 가격 정보

그동안 V6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LG전자의 V50 후속 모델이 V50S ThinQ라는 공식 명칭으로 출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갤럭시(Galaxy) 노트 10의 출시와 아이폰 11, LG전자의 V50S ThinQ 출시 예정으로 2019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전망인데요. 지난 9월 5일 독일 메세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행사에서 LG전자의 윤동한 MC 상품 기획 담당 상무가 LG의 듀얼 스크린 2세대 모델을 국내와 해외에 출시하며 출시일에 관한 세부내용은 조율 중에 있으며 늦어도 10월 내에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Galaxy)노트와 출시 예정인 아이폰이 네이밍을 각각 10과 11로 한 데 반해서 LG는 V60이라는 예상을 깨고 V50S로 네이밍을 하였는데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기능이나 성능 디자인 면에서 전작인 V50에 비해서 크게 개선이 된 것이 없어 LG전자 입장에서 부담을 느껴 전작에서 개선이 된 모델 느낌을 주기 위해 V50S ThinQ라고 공식 명칭을 정했다는 의견이 다분합니다. 이로 인해 경쟁 모델인 갤럭시 노트10과 아이폰 11에 비해서 임팩트가 약한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전작 출시 후 반년 만에 내놓은 후속 모델 LG V50S ThinQ의 출시일과 스펙 예상 가격 등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LG V50S 출시예정일

혁신보다는 실용성이 초점을 맞춘듯한 V50S는 전작과 같이 듀얼 스크린의 활용도를 늘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미 8월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10과 10월 말~11월 초로 출시가 예정된 아이폰11 LG전자는 IFA 2019행사에서 늦어도 10월 내로 V50S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전작과 후속작의 시기상으로는 내년쯤에 출시해야 맞는 것 같은데 각 제조사마다 저물어가는 LTE 시장에 떠오르는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서 출시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 대형 SUV 시장을 보는 것 같은데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만들어놓은 대형 SUV 시장을 후발 주자인 모하비 더 마스터, 트래버스, 포드 익스플로러 같은 제품이 출시하면서 하반기 대형 SUV 시장 전쟁이 시작된 것처럼, 갤럭시 S10 5G 모델을 시작으로 5G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위해 삼성, 애플, LG의 삼국지가 시작될 것처럼 보입니다.

◈LG V50S 스펙

스펙은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이 된 모습은 없어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혁신보다는 실용성과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집중하고 발전시킨 모습인데요. 먼저 스크린은 전작과 동일한 듀얼 스크린을 채택하였습니다. 달라진 것인 전작은 듀얼 스크린의 화면의 크기(6.4인치, 6.2인치)가 달라서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시 집중도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V50S 모델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두 디스플레이에 크기가 같은 6.4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고 소비전류도 10% 정도 개선했다고 LG전자 측은 밝혔습니다.

듀얼 스크린의 장점으로는 2개의 화면을 한 번에 멀티 페이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쇼핑이나 웹서핑 번역기능을 사용할 때에 현재 화면에서 이동 없이 상세페이지를 듀얼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동영상을 보며 궁금한 것들을 듀얼 스크린을 통해 검색해서 바로바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게임 유저라면 나만의 게임패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데스크톱 PC를 듀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적응만 된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V50 시리즈의 특화된 기능이라고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모바일 AP는 전작과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고 램 용량은 기존 6GB에서 8GB로 늘리면서 원활한 멀티태스킹 능력과 빠른 시스템 처리능력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전작보다 2배 늘어난 256GB의 넉넉한 내부 저장공간에 외장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합니다.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 동영상 시청 등을 스마트폰의 가장 큰 역할이 된 요즘 저장공간의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작인 V50에 비해 가장 실용적인 변화는 단순히 커버 기능만 하던 듀얼 스크린에 커버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하여 닫힌 화면에서도 시계, 날짜, 배터리, 전화 정보, SNS 알람을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실용적인 측면을 많이 살렸습니다. 여기에 사용성을 고려한 360도 폴딩 기능과 외피는 가죽느낌의 패턴을 사용하여 미끄럼 방지 기능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국내에 5G 모델로만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5G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카메라 기능도 제공합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전통적으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출시하는 V50S ThinQ 제품에는 야간에서 선명하고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후면에 빅 픽셀 카메라를 탑재하였고 고성능의 AI가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잡아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듀얼 스크린의 조명기능을 이용하여 환하고 뽀샤시한 화면을 촬영할 수 있고 고감도 마이크로 실감 나는 ASMR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 V50S 가격

전작인 V50의 경우 듀얼 스크린을 포함하여 출고가가 119만9,000원이었는데요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은 모델에 따라 124만 원~139만 원대의 출고가였던 점을 고려하면 LG V50S도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출고가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지난 11일 미국에서 공개된 아이폰 11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고 이미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의 경우에도 국내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보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LG는 가격경쟁력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점을 의식한 듯 IFA 2019 발표 현장에서도 LG전자 측은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가격을 준비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출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파격적으로 듀얼 스크린을 적용하여 LG V50이 출시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 모습이 기존 모델 구매 고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LG전자 측에서는 보상 판매 등으로 기존 구매 고객들을 달래려는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V50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실 사용자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고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선된 모델로 출시하는 LG전자의 V50S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향후 5G 시대에 LG전자의 스마트폰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