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 추천│레노버 S340-14API R3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집에서 잠자고 있던 오래된 데스크톱 PC를 사용했었습니다. 근데 연식이 좀 되다 보니 소음도 심하고 컴퓨터를 켜고 같은 곳에서 앉아서 포스팅을 하니 1시간 2시간 지나면 어깨와 허리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노트북을 하나 장만할까 하던 참에 지난주에 직장동료가 노트북을 구매했다고 해서 저도 같은 것으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바로 가성비 노트북으로 유명한 레노버(Lenovo) S340-14API R3 모델입니다.

사실 노트북에는 평소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터라 삼성, 애플, LG, HP 등의 제품만 알지 레노버는 생소한 브랜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알고 보니 레노버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노트북으로 유명하고 그중에 S340-14API R3, S340-15API R5 모델이 특히 많은 분이 선택을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두 가지 모델 중에 고민을 하다가 10만 원 정도 저렴한 S340-14API R3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가성비 노트북을 선택한 이유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용이 아닌 포스팅, 웹 서핑, 영화감상 정도로만 사용할 계획이라서 레노버 S340-14API R3 정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쉽게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먼저 구매한 동료직원의 정보로 G마켓 쇼핑몰에서 쿠폰 신공을 써서 인터넷 최저가 보다 훨씬 더 저렴한 291,270원에 운 좋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일시 품절이네요.

쇼핑몰에서 구매 후 다음날 바로 기다리던 택배가 회사로 도착을 했습니다. 포장은 아주 정성스럽게 박스 내부에 뽁뽁이까지 싸서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뽁뽁이를 제거하니 레노버(Lenovo) 로고가 적힌 박스가 보이는데 이렇게 보니 레노버 로고가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단촐한데요 노트북 본체와 충전 어뎁터, 보증설명서 워런티 가이드 등의 안내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노트북 가방, 키보드 커버 스킨, 청소 킷 등 그런 것 없습니다.

색상은 남색과 은색이 있는데 남색이 품절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은색을 선택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잘한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제질이지만 싸 보이지 않고 괜찮은 색감과 느낌의 외관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하지만 제가 15년 전에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 삼성 노트북으로 130만 원정도 주고 구매를 했었는데 일단 사양을 떠나서 20만 원대에 새제품의 노트북을 구매한 것이 놀랍습니다. 지금도 이번에 구매한 레노버 노트북으로 방바닥에 편하게 누워서 글을 쓰고 있는데 좌식의자에 앉아서 데스크톱으로 포스팅을 할 때보다 좀 더 집중도 되고 편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만 원대 노트북이지만 사양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닌데요, 먼저 컴퓨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는 AMD 라이젠 5 3500U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보통 CPU는 인텔의 제품을 선호하고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성능이 좋은 대신 가격이 비쌉니다. 최근에는 AMD 제품도 기술력이 많이 좋아져서 AMD의 라이젠 5 3500U의 경우 8,000점 초번의 벤치마킹 점수를 받아서 인텔의 i5 7500의 벤치마킹 점수 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코어 i5-8250U보다 최대 27% 빠른 미디어 편집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RX Vega 3이 탑재되어 있는데 좀 찾아보니 롤이나 오버워치와 같이 인기 있는 게임을 저사양 설정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PC 게임에서 손을 땠는데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풋볼 매니저(FM)은 한번 해보고 싶긴 한데 시간이 되면 한 번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노버가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느낀 점은 스토리지 구성인데요, 20만 원대 노트북에 SSD 128GB에 DDR4 4G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의 스토리지가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 슬롯이 있어 HDD, SSD, 메모리를 추가로 설치 할 수 있는데요, 메모리는 8GB를 더해서 최대 1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기본으로 사용을 해보고 버벅댄다 싶으면 메모리만 추가할 계획인데 제가 사용하려고 했던 용도로 사용 중인데 전혀 버벅댐이 없어서 현재까지 확장의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이외에 모니터는 14인치로 적당한 크기에 디스플레이 해상도 1920 x 1080, FHD 리얼 IPS 패널을 탑재해서 화면이 선명하고 여러 각도에서 봐도 또렷한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안티클래어가 되어 있어서 포스팅을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눈부심과 눈의 피로가 덜한 것 같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확실히 싸구려 액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에 180도로 펴지는 힌지를 적용해서 다른 사람과 모니터를 같이 볼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인치의 액정크기면 얼핏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가성비 노트북 레노버 S340-14API R3은 베젤이 얇아서 실제로는 그렇게 작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키보드가 참 괜찮다고 느껴지는데요, 백라이트 키보드가 붙어 있어서 가족들이 잘 때 방이나 거실에서 불 끄고 노트북을 사용할 때 제법 편하고 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키감이 너무 좋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에 타닥타닥 소리도 좋고 시각적으로나 느낌적으로나 키보드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외에 제원을 살펴보면 두께는 17.9mm, 무게는 1.4kg,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 또한 Rapid Charge 기술이 적용되어 15분 충전에 2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선랜은 802.11A/C로 빠른 수신율을 자랑하고 보안성과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블루투스 4.2가 탑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주일 좀 넘게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20만 원대의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정말 가성비 노트북으로 만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고성능 게임을 하지 않고 업무용, 웹서핑, 동영상 감상용으로 최저가격에 최적의 노트북이 아닐까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후기에서는 팬 소음이 크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배터리 효율도 우수한 것 같고 충전도 매우 빨리 되는 느낌입니다.

가성비 노트북이라 이것저것 부속품이나 엑세서리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데 또 막상 받으면 쓰는 것은 쓰고 안 쓰는 것은 안 쓰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그럴 바에 안주고 가격을 내려주는 것이 나은 것 같은데 그래서 레노버 S340-14API R3의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게임용이나 동영상 편집용 노트북을 찾는 것이 아니고 사무용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정도 가격대 가성비 노트북은 레노버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가성비 노트북 추천│레노버 S340-14API R3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