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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재난사태로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고충과 힘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어린아이 둘을 가정 보육한 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삼시세끼 해 먹이는 것도 힘들지만 한창 에너지가 왕성한 유아기에 주로 집에서 놀아주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 분위기이기에 조금만 더 조심한다면 평소와 같이 외출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힘든 와중에도 단비 같은 소식 들으셨죠? 바로 국가에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해준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바로 지난 4월 13일 아동돌봄쿠폰이 아이행복카드를 통해서 충전이 되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재난기본소득과 중복 지급이 안 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제가 사는 지역은 중복 지급이 되어서 무려 80만 원의 아동돌봄쿠폰이 충전이 되었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아동양육가구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하시는 것이 아동돌봄쿠폰의 사용처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 돌봄쿠폰 사용처 안내를 해드리려고합니다.

 

아무래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급된 쿠폰인 만큼 사용처와 제한업종 등을 정확하게 알고 쓰셔야 헛 걸음 하는 일 없이 효과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화폐와, 아동돌봄쿠폰의 사용처가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셔야할 체크포인트 이기에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돌봄쿠폰 및 사용처에 대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돌봄쿠폰?

아동돌봄쿠폰은 2020년 3월 말까지 아동수당을 받은 전국의 263만 명의 아동(만 7세 미만), 대략 200만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 원씩 아이의 보육에 필요한 자금을 각 지자체에 따라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종이상품권을 통해 국비로 긴급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저도 지난 4월 4일 아동돌봄쿠폰 지급에 관한 문자를 처음 받은 후에 14일 최종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아직까지 지급을 못 받으신 분들은 카드 정보에 문제가 있어 아돌봄쿠폰 지급이 지연됐다고 합니다. 아동돌봄쿠폰이 미지급되신 분들은 4월 16일 ~ 20일 사이 복지로 사이트나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주민센터를 통해서 카드 정보확인 및 추가 변경 신청을 하셔야 보다 빨리 아동돌봄쿠폰 지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 등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하고 있는 카드로 지급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카드 사용전 확인하셔서 아동돌봄쿠폰 사용처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농협, 롯데, 비씨, 신한, 우리, 삼성, KB국민, 하나 주요 카드사와 연계된 카드의 가구원 정보과 카드 정보가 유효)

 

만약 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 등이 없는 부모님은 기프트카드 형태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프트카드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와 거주지의 주민센터를 통해서 신청을 받고 있고, 수령은 5월초 정도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지로 홈페이지 http://www.bokjiro.go.kr/

 

복지로 함께 만드는 복지

아동돌봄쿠폰 안내 - 지원대상 : 만 7세 미만 아동('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 지원내용 : 아동 1인당 40만원 - 지급방식 : 전자상품권 197개 지역 / 지역전자화폐 7개 지역 / 종이상품권 25개 지역 ※ 지역전자화폐 또는 종이상품권은 아동 주민등록 기준 주민센터로 문의   〈2020.4.10 18시부로 아동돌봄쿠폰 수령카드 변경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문의처 : 아동 주민등록 기준 주민센터)

www.bokjiro.go.kr

 

돌봄쿠폰 사용방법 및 사용처?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동돌봄쿠폰은 사용 가능한 지역, 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지급된 아동돌봄쿠폰에서 결제액만큼 자동 차감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잔여 쿠폰 금액에 대해서는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와 똑같은 방법으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돌봄쿠폰의 사용 지역은 지역화폐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번에 지급받은 경기지역화폐는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돌봄쿠폰은 '시','군'을 넘어서 '도(광역자치단체)'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범위가 넓어서 지역화폐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혹시 이사를 하셨다면 전입한 지역의 주민센터에 방문해 전입신고 후에 아동돌봄포인트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동돌봄쿠폰의 사용기한 또한 재난기본소득과 차이가 있습니다. 발급일로부터 3개월, 8월 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비해 돌봄포인트는 올해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여유를 갖고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집행실적과 하반기 경제여건을 고려해서 연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돌봄쿠폰 사용처는 아래에 설명드릴 사용불가능 업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지역화폐사용처와 혼란이 올 수 있는데, 지역화폐의 경우 10억 이상 매출 매장이라서 사용이 불가능한 곳에서 아동돌봄쿠폰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OO동의 A마트에서 지역화폐로는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아동돌봄쿠폰으로는 결제가 가능합니다.

 

돌봄쿠폰 사용처: 동네마트(농협 하나로마트 포함), 전통시장, 정육점, 주유소, 편의점, 음식점, 과일가게, 카페, 미용실, 병원, 의류, 학원비, 서점, 안경점 등 아래에 설명드릴 아동돌봄쿠폰 사용 제한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돌봄쿠폰 사용 제한업종: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의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을 통한 결제, 대형전자판매점, 면세점, 상품권 구매, 구금속 구매, 유흥업소, 위생업종(마사지 등의 대인 서비스), 레저업종(노래방, 골프장 등), 사행업종(오락실, 복권방 등)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또한 세 급 납부, 공공요금납부, 어린이집·유치원의 보육료 납부, 보험료 납부, 카드 자동이체(교통·통신료)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안내해드릴 사용 제한업종 외에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돌봄쿠폰 사용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각 지자체마다 재난지원금인 지역화폐를 아동돌봄쿠폰과 함께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지급을 하였는데요, 그로 인해 사용처에 혼동이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같은 규모가 있는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마침 가족사진을 찍을 예정이었는데, 알아본 사진관이 제가 사는 시에 있는 것이 아닌 다른 시에 있어서 지역화폐는 사용이 안되었는데, 이번에 지급받은 아동돌봄쿠폰은 사용이 가능해서 사용할 예정이라 개인적으론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제글을 보시는 분들도 돌봄쿠폰의 사용처를 잘 확인하셔서 좋은 소비 하셨으면 합니다.

 

TIP
 
 

 

이상으로 돌봄쿠폰 사용처 안내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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