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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3위, 승승승무무)는 주중 FA컵에서 포항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배했습니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다행히도 핵심 자원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끈끈한 경기력을 볼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대구인 만큼 신중한 운영으로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우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수비 기여, 권경원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시도하는 압박 강도는 리그에서 훌륭한 수준입니다. 지난 리그 일정(vs 인천)에서 5회의 슈팅 허용에 그쳤습니다. 최근 득점력 반감 문제를 안고 있는 대구 상대로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역습을 주도하는 ‘강상우, 김보섭’ 측면 공격의 속도, 전개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인 오세훈(FW)은 최근 5번의 리그 경기에서 1득점 기록에 그쳤다. 대체 자원이 마땅하지 않아 득점력을 올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대구(5위, 승승승패무) 역시 주중 FA컵 일정을 치렀습니다. 성남을 맞이하여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고, 세징야(AMF), 김대원(FW)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습니다. 이로 인한 피로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구의 특성상 적극적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릴 것은 당연합니다. 다시 한번 ‘김대원, 세징야, 데얀’ 으로 이어지는 공격 조합 활용으로 득점을 노릴 것입니다. 다만 지난 리그 일정(vs 울산)에서 팀의 에이스 세징야가 상대 전담 마크에 고전했습니다. 이는 대구의 공격작업에 제동이 걸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단 4회의 유효 슈팅 기록에 그쳤습니다. 세징야가 막힌다면 이 문제에 대한 뚜렸한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로 인해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많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상주가 역습 강점을 잃었기에 대구의 불안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예상

대구는 팀특유의 색깔을 살려 원정임에도 상대적으로 적극적 운영을 시도할 것입니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선수들이 피로감을 이겨내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일정에서 주전 공격수 에드가의 부상과 부분 전술 완성도가 떨어져 기회 창출 빈도가 감소했습니다. 중원과 수비의 압박이 좋은 상주 상대로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상주 역시 역습을 활용한 기회 생산이 만족스럽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이 살아나고 있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라운드 득점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승점을 나눠가질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주요정보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8득점 6실점 (대구 우세)

▷상주 홈 성적 : 5전 4승 1패 (홈 무실점 80%, 홈 무득점 0%)

▷대구 원정 성적 : 5전 2승 2무 1패 (원정 무실점 20%, 원정 무득점 40%)

 

◆결장 예상선수

▷상주 : 결장 자원 없음

눈에 띄는 결장 자원은 없습니다. 주중 일정에서 핵심 자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였습니다. 다만 공격 전개 완성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서브 선수의 활용 빈도를 늘리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 : 홍정운(DF, ★★, 부상), 김우석(DF, ★★, 부상), 황순민(MF, ★★, 부상), 에드가(FW, ★★, 부상)

주전 자원들이 다수가 부상으로 결장삽니다. 수비진의 주전을 담당했던 선수들의 부상과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뿜어냈던 에드가(FW, 리그 3득점 2도움)도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최근 일정에서 감지되는 공수 양면의 경기력 기복의 원인입니다.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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