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UCL 리옹 vs 바이에른뮌헨 분석

​​​​리옹은 두 시즌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높은 순위지만, 생제르망뿐만 아니라 릴에도 밀려나면서 원정에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여름에 브라질 레전드 실비뉴가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실비뉴는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난 은돔벨레, 레프트백 멘디, 그리고 플레이메이커 나빌 페키르까지 이적시키며 체질개선을 하였습니다. 대신 지난 시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릴의 티아고 멘데스, 그리고 앙제의 제프 레인과 아델라이드까지 영입하며 새로운 리옹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실비뉴 감독이 곧바로 경질됐고, 오랫동안 마르세유를 지휘했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습니다.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하며 7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그리고 리그에서도 승점 2점차로 간신히 1위를 차지하는 등 불안한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코바시치 감독이 계속해서 지도하는 뮌헨은 훔멜스를 이적시키고 파바드와 루카스 헤르난데스 등 센터백 보강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상승곡선이 보이지않자, 뮌헨은 코바시치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한스-디터 플리크 임시감독 체제로 당분간 일정을 소화할 것입니다.

 

◆경기 예상

리옹은 기본전력 규모로 본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중 하위권에 속합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8강에서 우승후보 맨시티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전에는 맨시티의 다소 리스크있는 전술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리옹의 날카로운 역습이 통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뮌헨전에는 역습을 통해 반격을 노리는 전술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울 정도로 뮌헨의 일방적인 공격전개가 다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뮌헨은 재개 후 챔스 일정에서도 첼시와 바르셀로나 상대로 도합 12골을 넣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8강에서 무려 8:2로 챔피언스리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스코어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옹의 몇 차례 역습에 실점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경기 승패에 있어서는 변수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요 정보

▷2010년 이후 첫 맞대결
▷중립구장에서 열리는 챔스 4강전 단판제
▷뮌헨, 리그 재개 이후 12경기 12승 0무 0패

 

◆결장 예상선수

▷리옹 : 없음
▷뮌헨 : 벤자민 파바드(주전 풀백)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