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K리그2 FC안양 vs 부천FC 분석

안양은 지난 시즌 15승 10무 11패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쉽게 승강전을 진출할 만큼 치열했던 순위경쟁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후반기 상승세와 함께 리그 3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김형열 감독을 재신임한 안양인데, 좋았던 경기력 덕분인지 지난 시즌 팀내 득점 1, 2위를 차지했던 주요 선수인 조규성을 전북으로 팔라시오스와 김상원은 포항으로 1부리그팀들에 빼앗기며 큰 전력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올 시즌을 위해 아코스티와 기요소프, 닐손주니어 등을 영입하며 용병쪽에서는 나름 괜찮은 보강이 있었지만, 당장 지난 시즌 팀을 이끌선 선수들 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부천FC는 지난 시즌 14승 9무 13패로 안양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송선호 감독 체제를 유지한 부천인데, 팀의 주요 자원들인 골키퍼 최철원과 안태현이 군문제 해결을 위해 팀을 이탈해서 전력손실이 마찬가지로 적지않습니다. 주전 센터백 임동혁까지 제주에 내준 부천인데, 바이아노와 바비오 등 브라질 용병 공격수들 영입을 제외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즉시 전력감 보강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의 순위을 유지하기에는 쉽지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예상

안양은 최근 전남과 아산 등 수비라인을 깊게 내린 팀들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상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0승 2무 4패로 경기력이 좋지 않습니다. 부천은 바비오와 바이아노 등 용병 공격진들의 기량이 나쁘지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잘 활용해서 올 시즌 5승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아노가 빠진 최근 3경기에서 단 1득점도 성공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직전 리그 1위 수원FC전에 조수철와 이현일 등이 득점하며 리그 1위팀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에서 유독 무기력한 패배가 많았던 안양입니다. 경기 시간이 지나갈 수록 부천FC가 결국에는 활로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주요 정보

▷올 시즌 맞대결, 부천이 홈에서 2-1 승리
▷안양, 14경기 3승 4무 7패
▷안양, 홈에서 0승 2무 4패
▷부천, 13경기 6승 2무 5패
▷부천, 원정에서 3승 1무 2패

 

◆부상 선수

▷안양 : 없음
▷부천 : 김영찬(주전 센터백, GTD), 바이아노(주전 스트라이커)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