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CSL 산둥루넝 vs 선전지아 분석

산둥 루넝은 지난 시즌 15승 6무 9패로 리그 5위를 기록했습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모두 우승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을 가졌으나 아까운 차이로인해 패배들이 적지않았습니다. 펠레와 펠라이니, 괴데스 등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킨 산둥은 센터백 타마스 카다르만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습니다. 올 시즌 산둥이 목표로 하고있는 3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을 좀 더 올리는게 급선무입니다.

 

선전 FC는 지난 시즌 4승 9무 17패로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중반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부임했지만 리그 순위 중위권 이상의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리그의 타 팀들에 비해 재정적 환경이 좋지않다보니, 검증된 용병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입니다. 이로 인해 올 이적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영입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 중반 영입되어 15경기 9골로 제 몫을 해준 존 마리와 프레셰도 등 기존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의존해야만합니다. 올 시즌도 부진으로 인해 4라운드 이후 도나도니 감독이 경질되며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고있던 샤오루이 장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기 예상

산둥은 펠라이니의 피지컬을 이용하여 공중볼을 공략하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반복되고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먹히는 팀을 상대로는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않을 때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있습니다. 다행히도 펠레가 지난 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하며 좀 더 다양한 공격패턴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전은 1라운드에서 푸리에 완승을 거뒀지만, 이후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즌 초이지만 4라운드 종료 이후 도나도니 감독이 경질되었습니다. 감독의 경질 이후 첫 경기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티에비 비푸마가 현재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선전이 산둥을 상대로 최근의 부진으로부터 벗어나기는 쉽지않은 경기입니다.

 

◆주요 정보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산둥이 1승 1무 우위
▷산둥, 지난 시즌 15승 6무 9패
▷산둥, 올 시즌 2승 1무 1패
▷선전, 지난 시즌 4승 9무 17패
▷선전, 올 시즌 1승 0무 3패

 

◆부상 선수

▷산둥 : 없음
▷선전 : 장 위안(주전 미드필더, 6라운드까지 징계결장), 티에비 비푸마(용병 윙어)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