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상하이 선화는 지난 시즌 13위에 머물렀습니다. 팀이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분명 전력규모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이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잠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4연패를 당하며며 하위권을 탈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맨유로 임대한 이갈로의 임대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습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전북에서 이적한 김신욱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신욱과 모레노, 엘 샤라위 체제로 공격진은 상대에게 매우 위협적입니다. 여기에 수비보강을 위해 스테판 음비아를 영입하였습니다.

 


광저우 푸리는 지난 시즌 9승 5무 16패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오반니 반 브롱호스트 감독을 영입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페예노르트에서 오랫동안 감독직을 맡아왔던 젊은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합니다. 네델란드 명문팀을 이끌던 감독의 첫 아시아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시즌 푸리는 28경기 29득점을 올린 에란 자하비에게 많은 의지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하비가 엄청나게 많은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자하비 중심인 전술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디아 사바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득점에 관여한 선수들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 영입에 비해 선수단의 전력보강이 거의 없었던 올 시즌입니다. 반 브롱호스트 감독이 기존 선수들을 이끌고 체질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경기 예상

지난 시즌 김신욱을 영입하며 큰 재미를 보았던 선화는 앞선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핵심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부상당하며 공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직전 장수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광저우 푸리는 리그에서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팀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직전 라운드에서 자하비와 사바의 조합이 돌아오면서 다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김신욱이 빠져있는 선화는 상대를 압도하는 힘이 부족하지만, 모레노와 엘 샤라위등 유럽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의 최근 폼이 꽤 올라온 상황입니다. 푸리는 자하비가 분전하고있지만, 사바가 아직까지 몸상태가 최상은 아니기 때문에 교체출전하고있습니다. 푸리는 역습이 주 전술이기 때문에 선제실점을 허용한다면 반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정보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1승 1패 동률
▷선화, 지난 시즌 8승 6무 16패
▷선화, 올 시즌 3승 1무 1패
▷광저우 푸리, 지난 시즌 9승 5무 16패
▷광저우 푸리, 올 시즌 1승 1무 3패

 

◆결장 예상선수

▷선화 : 김신욱(핵심 스트라이커)
▷푸리 : 없음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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