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기 좋은 곳 세계금융의 중심으로 알려진 홍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난 4월 3일 홍콩 의회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범죄인 송환법)'을 입법 예고 하면서 시작된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YTN>
지난 18일에는 170만명이 넘는 홍콩의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여 비가오는 상황에서도 우산을 들고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군대가 홍콩 접경까지 이동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홍콩과 중국의 긴장 상태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 KBS1>
홍콩 시위가 장기화 됨에 따라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과 7월에 타이완에 이민체류를 신청한 홍콩인이 급증하고 있고 호주와,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도 이민을 가려는 홍콩인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Jtbc>
이와함께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3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홍콩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기 여행지였는데 현재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와 중국의 무렵 개입설까지 퍼지면서 안전에 우려가 되자 홍콩 여행을 오지말라는 현지인의 글도 다수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홍콩 시위의 시작 이유를 알아보고 '범죄인 인도 법안'이 홍콩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홍콩과 중국의 역사적인 관계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지난해 2월 홍콩의 20세 남성 찬퉁카이와 그의 여자친구 판샤오잉은 각각 다니던 대학교를 자퇴를 하고 대만으로 같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치정문제로 찬퉁카이는 임신한 판샤오잉을 호텔에서 살해를 하게 되고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판샤오잉의 시신을 트렁크에 넣어 풀숲에 유기를 하고 홍콩으로 달아났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을 걱정한 여자친구 아버지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대만경찰은 찬퉁카이를 판샤오잉 살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을 하게 됩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홍콩경찰은 대만당국의 수사를 토대로 찬퉁카이를 판샤오잉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를 하게 되었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만과 홍콩은 '범죄인 인도 조약'이 맺어지지 않아 처벌이 불가능 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범죄인 인도 조약으로 대만으로의 송환이 불가능한 찬퉁카이는 국외에서 살인을 저질러서 홍콩법으로도 처벌이 어려웠는데요 홍콩 법원은 여자친구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해 쓴것에 대한 돈세탁방지법 위한 혐의를 적용해 징역 29개월 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대만검찰은 홍콩의 이같은 결정에 크게 반발하며 최장 37년 6개월에 공소시효를 적용을 하였습니다. 이는 대만검찰이 찬퉁카이의 신병을 10년이든 20년이든 확보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찬퉁카이가 살인 저지르고도 약한 처벌을 받게 되자 홍콩 법과 정부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와 마카도 대만 등을 포함한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와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국가간에 범죄자를 보낼 수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친하기로 합니다. 겉보기엔 괜찮은 법안 이지만 홍콩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악용될것을 우려하여 반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잡학지식JG'>
실제로 과거에도 중국은 홍콩에서 활동하는 반중 인사를 갖가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중국 본토로 강제로 끌고간 전력이 있는데 만약 '범죄인 인도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합법적으로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영국과 중국이 제2차 북경조약을 통해 홍콩을 포함한 200여개의 부속도서를 1997년 6월 30일까지 임차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대영제국의 최후의 유물 가운데 하나였던 홍콩은 1997년 7월 1일 마침내 중국으로 반환이 되었습니다.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국의 주권회복과 동시에 홍콩특별행정구가 설치가 되었고 1982년 영국의 전 수상인 마거릿 대처가 방중을 하여 반환하는 하는 대신 홍콩은 홍콩사람이 다스리고 홍콩의 현재 제도는 50년간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 SBS>
<사진: 유튜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로 인해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홍콩의 시민들은 친중국 인사들의 '범죄인 인도 법안' 입법예고에 강하게 반발하여 홍콩 시위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2018년 2월 - 홍콩인 남성 찬퉁카이(20세) 여자친구인 펀샤오밍을 대만 여행중 살해 후 시신 유기후 홍콩으로 도주
15일 홍콩의 행정장관 캐리 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송환법' 무기한 연기 발표
<사진: Jtbc>
<사진: Jtbc>
<사진: YTN>
시위대는 앞으로도 구속된 시위대 인원의 석방과 폭력을 행사한 홍콩 경찰에 대한 조사를 촉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를 요구하고 있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의 완전한 철폐를 위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것으로 보여 중국과의 마찰은 심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Jtbc>
하지만 2019년에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에 중국의 무력진압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민주적으로 홍콩 시위가 해결 될것을 보고싶다고 하며 홍콩 탄압시 무역 협상이 어려워 질것이라 말하였습니다.
<사진: Jtbc>
중국 또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생각해서 무력진압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시사 하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중국군이 홍콩 시위에 개입하는것은 자충수를 두는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Jtbc>
복잡한 이해 관계로 얽힌 최근 국제사회의 이슈인 홍콩 시위로 당분간 혼란스러운 홍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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