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화담숲 여행 추억만들기

아직까지 낮에는 살짝 덥긴 하지만 그래도 놀러 가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던 나쁘던 집을 떠나 놀러 가는 건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어디로 가는지도 중요하겠죠. 저도 스키를 타러 겨울에만 갔었던 곤지암리조트 인근에 가족 친지들과 놀러 가기 좋은 화담숲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과거 독립운동가에게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해주고 현재는 공익사업과 의인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LG상록재단에서 역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곤지암리조트의 화담숲을 조성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즐겁게 담소할 수 있는 뜻의 화담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23만 평의 어마어마한 부지에 다양한 식물, 곤충, 어류, 조류와 하나 되어 힐링하는 느낌으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화담숲은 남이섬과 더불어 서울 근교 1박2일이나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1순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근교 여행지라서 접근성이 좋고 산 전체를 회장님의 정원처럼 꾸며 놓아 모든 곳이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리고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어 체력이 떨어지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정상에서부터 천천히 내려오며 숲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담숲 가는 방법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는 화담숲이나 곤지암리조트를 목적지로 검색하여 출발하시면 되고 도착 후에 곤지암리조트 2번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무료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화담숲으로 가는 무료 순환버스(20분 간격 운행)를 이용하여 입구 매표소로 가면 됩니다. 걷기 좋아하시면 도보로도 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서 가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일 것입니다. 판교와 여주를 잇는 경강선을 타고 곤지암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곤지암리조트 셔틀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곤지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을 하여 시간이 안 맞으시면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곤지암역에서 곤지암리조트까지 택시비는 8,000원 정도 나오기 때문에 인원이 좀 되신다면 택시를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곤지암리조트 도착 후 화담숲 입구 매표소까지 이동은 위의 설명과 똑같습니다.

곤지암 터미널에도 곤지암리조트로 가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광역버스나 시외버스 이용객들은 곤지암 터미널에 내리셔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담숲 관람시간 및 입장료

화담숲은 시즌별로 관람시간이 다릅니다. 3월~ 8월 봄과 여름 시즌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 30분 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일 년 중 해가 가장 늦게 지는 7월 20일에서 8월 18일 사이는 입장시간은 동일하고 종료시간이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9월에서 11월 가을 시즌은 주 중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늘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12월에서 2월 겨울 시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월별 관람시간이나 휴관일은 화담숲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월별 이용안내를 참고하시어 관람에 문제가 없게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용요금은 봄~가을 시즌(모노레일 탑승권 별도 구매)은 성인(만 19세~65세) 1만 원, 경로(만 65세 이상) 및 청소년(중학생~고등학생)은 8천 원, 어린이(24개월 이상~ 초등학생)는 6천 원이고 겨울 시즌(모노레일 탑승권 포함)은 일반(성인, 경로, 청소년)은 1만 원, 어린이는 8천 원입니다. 무료입장 대상은 국가 유공자 1급, 24개월 미만의 유아입니다. 36개월 미만 유아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화담숲은 도보로 전체를 즐길 수도 있지만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원하는 스폿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이동하고 내려오면서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가 있는데요 1승강장에서 2승강장까지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3천 원, 그 외는 4천 원이고 전망대에 하차해서 약 3.4km의 구간을 내려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예상 관람 소요시간은 80분 정도입니다.

1승강장에서 3승강장까지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5천 원, 그 외는 6천 원이고 분재원 입구에서 하차해서 약 1.9km 구간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고 예상 관람 소요시간은 약 48분 정도입니다. 

1승강장에서 탑승해서 하자 없이 화담숲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순환코스는 어린이 6천 원 그 외는 8천 원으로 이용 시간은 약 18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관람객은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훨씬 쾌적한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화담숲 입장료 할인 방법

화담숲 입장료 할인은 1천 원 할인과 3천 원 할인 있는데 1천 원 할인 방법으로는 온라인 예매, LG U+멤버십 할인, 한여름 할인, 지역 주민 할인, 국가 유공자 2급 이하 할인, 4~6급 장애인 할인이 있고 3천 원 할인은 1~3급 중증 장애인 할인과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같은 미취학 아동 단체 할인이 있습니다.

◈화담숲 이용방법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은 소나무 정원과 분재원 자작나무 숲 전통 담장길을 포함한 14개의 테마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곳을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관람객들의 연령이나 성향과 목적에 따라서 크게 숲 산책코스와, 숲 테마원 코스, 숲 트레킹 코스 총 세 가지의 코스로 이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숲 산책코스는 봄에서 가을까지 즐기기 좋은 코스로 유모차를 동반한 관람객이나 노약자분들이 관람하기 좋은 코스로 관람 길이 데크로 잘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끼원 -> 약속의 다리 -> 탐매원 -> 자작나무 숲 -> 모노레일 2승강장 까지가는 방법과 모노레일을 타고 모노레일 2승강장까지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숲 테마원 코스는 봄에 즐기기 좋은 코스로 모노레일 2승강장 -> 소나무 정원 -> 분재원/암석·하경정원 - > 전통담장길·추억정원길 까지의 코스로 산 정상에서 원앙 연못까지 대략 80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숲 트레킹 코스는 유모차 및 휠체어를 동반한 관람객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개방에 기간이 정해져 있어 개방 날짜는 공지사항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숲 산책코스를 이용하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모노레일 2승강장까지 이동하고 숲 트레킹 코스를 지나 숲 테마원 코스까지 관람하는 코스입니다. 최소 2시간 이상 관람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겨울 정원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되니 방문 전에 공지사항 확인 후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곧 있을 단풍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서 10월과 11월 중반까지 주말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이 외에도 생태체험학습관이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화담숲은 쾌적한 관람과 식생물 보호를 위해 관람전 후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물이나 아이들을 위한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고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돗자리와 킥보드 카메라 삼각대와 같이 다른 사람의 관람에 피해가 가는 물품도 제한하고 무엇보다 식생물 보호를 눈으로만 관람해줄 것을 권장하고 금연은 기본입니다.

◈화담숲 근처 맛집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죠 화담숲 내에도 식당과 카페가 있지만 보다 맛있는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추천드리는 첫 번째 화담숲 근처 맛집은 '최미자 소머리국밥'입니다. 곤지암 정신병원과 귀신보다 더 유명한 이곳은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하였으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재료 소진 시 마감이니 서둘러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두 번째 화담숲 근처 맛집은 제주 흑돼지를 파는 궁평식당입니다. 이미 많은 인기로 대기인원도 많지만 고깃집 답지 않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고기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주문시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구워 먹기도 편하고 여러 가지 식사류도 맛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제주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에 대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곧 있으면 형형색색 나무들이 이쁜 옷을 입는 단풍철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지인들과 화담숲에 가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https://www.hwadamsup.com <--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홈페이지

2019/08/23 - [생활 정보(living information)/여행(Trip)] - 남이섬 여행 추억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