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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길만걷자 입니다. 2020년 새해가 시작한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소망하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셨으면 합니다. 저도 올해에는 계획하고 하고 싶은 일이 생각에만 그치지 말고 꼭 실천해서 이루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괜찮은 장소나 식당, 좋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포스팅도 하겠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며칠 전 다녀온 양주 오랑주리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다녀본 카페 중 단연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2

지난 1월 1일 집에만 있기 뭐 해서 오랜만에 저희 네 식구가 외출을 하였는데요, 먼저 집 근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가서 아웃백 런치메뉴로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와 아웃백의 시그니처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로 빈속을 가득 채워주고 그냥 집에 가기는 좀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했습니다. 야외는 7개월 된 둘째 때문에 힘들 것 같고 집 근처인 양주 쪽으로 가보려고 '양주 가볼 만한 곳'으로 포털에 검색을 하고 찾은 '양주 가볼 만한 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주소: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기산리 414-1)

▶전화번호: 070-7755-0615

▶영업시간: 11:00 ~ 21:00

▶주차: 매우 가능(음료 주문 시 3시간 무료)

▶메뉴(아래 사진 참조)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3


진심을 담은 양주 오랑주리 카페 후기 시작합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4

초록색 포털 블로그에 소개되는 음식이나 식당 카페 소개 같은 것은 광고, 홍보성 글이 너무 많다 보니 솔직히 반신반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양주 오랑주리 카페는 정말 다녀온 분들이 쓰신듯한 글과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단번에 저와 와이프의 관심을 사로잡았는데요, 춥고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도 어려운데 따뜻한 실내에서 식물들을 보며 커피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니 너무 멋진 곳이라 생각이 들어 바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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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집 근처에서 양주까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차 타고 30분 정도 갔는데요, 의정부를 지나 장흥유원지 쪽으로 네비가 알려주는 길을 따라가다 보니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니 차 멀미를 잘 느끼는 와이프가 쪼금 힘들어했습니다. 가시는 길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렇게 어찌어찌 도착한 양주 가볼 만한 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는 사진보다 훨씬 웅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5

먼저 주차장 입구부터 주차관리 시스템이 동작하고 있어 이곳이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알 수 있고요,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빽빽하게 들어차서 저도 주차를 하느라 두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오랑주리 카페 맞은편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씩 얼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런저런 풍경들로 인해 특히 봄이나 가을에 오면 너무 분위기 좋은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6

주차를 하고 분위기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며 보이는 오랑주리 카페의 건물은 너무 세련되고 멋있어 보입니다. 오랑주리라는 말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유럽 북방에서 오렌지를 저장하는 창고나 오렌지나무용 온실, 정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이름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괜찮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멋진 외부와 얼핏 보이는 실내를 보니 주인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돈 많이 쓰셨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7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8

차가운 바깥공기를 뒤로하고 실내로 들어가니 일단은 내부의 모습보다 주차장의 차를 보며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카페 안에 있었는데요, 특히 신년을 맞아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오랑주리 카페 이곳저곳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는데 이런 만석입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자리를 잡기 위해 눈치작전을 서로서로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9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0

그래도 크기만큼이나 요소요소에 적절히 테이블을 둬서 앉을 자리는 넉넉하지만 하필이면 저희가 방문한 날이 공휴일에 식사시간 바로 직후라 저희 같이 식사를 마치고 차 한잔 러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돌아다니다가 나가시는 분들을 발견하고 자리를 앉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혹시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식사시간 직후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1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2

먼저 자리를 잡았으니 음료를 주문하였는데요, 앞서 오랑주리라는 뜻에서 설명드렸듯이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하는 곳은 오렌지 정원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음료의 가격이 생각보다 조금 비싸지만 시설이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바닐라라떼, 페레로 로쉐를 시키고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던 레인보우 케이크를 주문하고 오랑주리 카페 이름이 적힌 진동벨을 받아 왔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3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4

사람이 많다 보니 주문하고 20분 정도 있다가 음료와 케이크를 받았는데요, 와우 음료도 케이크도 너무 맛있습니다. 조금 쎈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과 분위기입니다. 적당히 음료와 케이크를 먹은 후에 가만히 앉아 있어 좀이 쑤시는 딸과 오랑주리 카페 안을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하였는데요. 저희가 자리 잡은 2층 자리 난간에는 책이 놓여 있는데 이런 카페에 오면 왠지 독서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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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어와서 자리 먼저 잡으려고 돌아다닐 때 보다 자리 잡고 배도 얼추 채우고 천천히 돌아보니 너무 좋았었습니다. 밖은 겨울이라 춥고 미세먼지에 외부 활동하기 좀 힘든데 이곳은 온실의 따뜻함과 열대 식물에 조그마하게 물도 흐르고 있고 또 한쪽에는 장작불을 피우고 있는 나무난로가 보이고 자리만 잘 잡으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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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실내가 이뻐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양주 가볼 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의 내부는 거의 모든 곳이 포토존인 것 같았습니다. 천장이 부분부분 투명이라 자연광이 들어와서 사진도 제법 이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에 흐르는 냇가에는 금붕어와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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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나 볼 수 있는 예쁜 꽃들이 오랑주리 카페 내부 곳곳에서 자라고 있어 추운 겨울을 잊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각종 열대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가장 눈길을 끌었던 한라봉이 달린 나무도 있습니다. 오렌지를 키우는 정원, 온실의 의미답게 제주에서도 실제로 본 적 없는 한라봉 나무를 경기도 양주의 카페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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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카페 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저녁식사 시간 정도 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지는 것 같아 기다림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자리 잡는 고생을 덜 하시려면 식사를 조금 빨리하시거나 늦추셔서 다른 사람들 식사시간에 오면 자리 잡는 눈치게임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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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있고 싶었지만 아직은 돌도 안된 둘째가 잠투정을 시작해서 집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는데요, 최첨단 i-parking 주차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의 주차장은 그냥 나가시면 주차요금이 발생을 하는데, 드신 음료의 컵과 쟁반을 오렌지 정원에 반납을 하면 3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7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18

들어올 때는 환한 낮이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일찍 져서 집에 가려고 나오니 어둑어둑 해짐과 동시에 카페 건물과 산책로에는 이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서 느꼈지만 제가 여태껏 가봤던 카페 중에서 양주의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가 가장 기억에 남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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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 건강해지는 푸르른 식물들을 바로 근접거리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매료되었고, 조만간에 장인, 장모님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추운 겨울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양주 오랑주리 카페를 강력 추천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양주 눈꽃축제 눈썰매장이 있어서 즐길 거리도 많으니 하루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TIP

이상으로 양주 가볼만한곳 오랑주리 식물원 카페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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