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7월 9일 목요일 두산 선발은 우완 라울 알칸타라 입니다. 알칸타라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만 뛰다가 지난 시즌 KBO로 이적. KT 소속으로 27경기에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의 러브콜을 받은 이유는 전후반기, 홈원정에 따른 기복이 크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무기인 싱커의 구위만 잘 유지된다면 올 시즌도 준수한 피칭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잠실 등판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 자책점 6.04로 썩 좋지않았다는 점이 오늘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두산과 맞붙는 LG의 선발은 우완 타일러 윌슨입니다. 윌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국내리그에서는 지난 두 시즌간 23승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LG 트윈스 부동의 1선발로 자리잡았습니다. 평균 구속 143km의 빠른 싱커를 결정구로 다양한 변화구까지 갖추고있어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형태의 투수입니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올 시즌엔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경기예상

최근 두산의 선발자원들이 무너지고 있지만, 알칸타라만큼은 최근 5경기 연속 퀠리티스타트 피칭으로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올 시즌 LG 상대로도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제 역할을 했고, 등판시 9승 2패로 팀 타선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고 있습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15로 크게 치솟으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있는데, 이는 능력있는 좌타자들이 넘쳐나는 두산 타선을 올 시즌 처음 상대해야합니다. 두산 필승조가 LG 타선에 매 경기 실점하고있다는 것은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 선발매치업에서는 두산 타선이 윌슨을 상대로 넉넉한 점수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기록
▷두산 vs LG, 올 시즌 상대전적 6 : 2 두산 우위

▷라울 알칸타라: 리그 11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3.45 / 등판시 팀 9승 2패 / LG 상대로 2경기 각각 6이닝 3실점, 8이닝 1실점
윌슨: 리그 10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47 / 등판시 팀 5승 5패 / 두산 상대로 지난시즌 1경기 4이닝 6실점

두산: 타격 OPS 0.812, 우완 상대 OPS 0.801, 최근 1주일 OPS 0.820 / 구원 평균자책점 5.78, WAR 1.34
LG: 타선 OPS 0.767, 우완 상대 OPS 0.776, 최근 1주일 OPS 0.845 / 구원 평균자책점 5.01, WAR 2.70

 

▶부상자 현황
두산: 정상호(백업 포수)
LG: 김민성(주전 3루수), 이형종(주전 중견수), 고우석(클로저), 임찬규(5선발)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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