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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승격 첫 시즌 9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남기일 감독이 사퇴하고 김남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축구로 시즌 초반에는 나름의 성과를 얻는 듯 보였지만 얼마 안가 한계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시민구단 특성상 투자가 많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 수비수였던 임채민이 강원으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양동현과 임선영, 권순형 등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득점력을 올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K리그2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부산은 승강전에서 경남을 꺾으며 마침내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조덕제 감독체제를 유지한 부산이 K리그1에서 살아남으려면은 K리그2에서도 불안했던 수비진의 경기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잔류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윤석영과 김동우, 도스톤벡 등 다양한 수비선수의 영입으로 1부리그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노력했습니다. 호물로, 이정협, 이동준 등 공격진의 득점력을 K리그1에서도 보여야 합니다.

 

 

◆경기 예상

성남은 견고한수비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 2승 2무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맞춤 전략으로 최근 실점이 늘어나며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도쿄로부터 영입한 나상호 역시 기대이하의 경기력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이도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멀티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승격팀 부산은 수비조직력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는 있습니다. 호물로와 이동준, 이정협 등의 공격력은 1부리그에서도 위협적입니다. 그간 1부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이동준이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였지만, 최근에는 침묵하며 연패에 빠져있습니다. 부산의 최근 대구, 울산, 상주 강팀을 차례로 만나며 3연패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성남의 공격진은 위에 언급한 세 팀에 비해 약한편입니다, 특히 홈에서는 7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넣지 못했을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입니다. 다행이도 나상호가 직전 인천원정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부산도 현재 원정에서 승리를 따낼만큼 득점력이 올라오지 못하고있으며, 평균 1.9실점으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성남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요 정보

▷올 시즌 첫 맞대결, 부산 홈에서 1-1 무승부
▷성남, 15경기 4승 5무 6패
▷성남, 홈에서 0승 2무 5패
▷부산, 15경기 3승 6무 6패
▷부산, 원정에서 2승 1무 4패

 

◆결장 예상선수

▷성남 : 최지묵(주전 수비수), 안영규(주전 수비수)
▷부산 : 정성민(백업 스트라이커)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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