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블


상주는 지난주 대구를 2-0으로 꺾고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랭크해 있습니다. 선두 울산과는 5점, 2위 전북과는 승점 2점차로 우승권에도 근접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성적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김태완 감독의 선수단 관리와 전술적인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시즌 성적에 상관없이 내년에 K리그2로 강등됨에도 불구하고 상주의 `행복축구’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교통사고로 경기력을 회복해 돌아온 공격수 오세훈이 7경기 4골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곧 전역의 앞둔 강상우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울산 상대로는 시즌 초반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6경기 1실점만 허용하며 K리그1에서 가장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울산이 상주의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라운드강원 상대로 1-0으로 어렵게 승리를 거둔 울산은 리그 3연승과 함께 2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3점차로 벌렸습니다.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중이고 전북과 함께 12경기 8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리그 1위의 이유입니다. 리그 득점 선두인 공격수 주니오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국가대표급 미드필더 이청용, 윤빛가람, 신진호를 중심으로 펼치는 공격의 짜임새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드필더 원두재의 3선 배치로 수비시에 상대의 역습을 어느정도 제어하고 있어, 공수에서 빈틈이 없어 보이는 울산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기예상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0-4로 울산에 대패한 상주는 당시 울산 상대로 라인을 올려 맞불을 놓았다가 대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6경기 5승1무를 기록중인 상주의 기세가 시즌 초반과는 다르고 특히 최근 6경기 1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진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리그1위 울산과의 리그3위 상주의 두 번째 대결은 첫 번째 대결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무승부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상주상무 최근 3경기 2승 1무(4득점 1실점)

▶울산현대 최근 3경기 3승(8득점 2실점)

▶상주상무 vs 울산현대 5경기 전적 1무 4패(상주상무 홈 1패)

 

◆베팅은 소신껏 하셔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정보제공 목적일 뿐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