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면서 승진이나 인사고과 점수를 위해 방송대를 등록하셔서 불철주야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 역시도 위의 두가지 사항에 해당이 되는데요 자식을 낳아보니 아빠로서 대학교 졸업장은 있어야겠다는 생각과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고졸보다는 대학교 졸업이 승진이나 인사고과에 많이 반영이 되어서 사이버대학교 학점은행제도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고민 끝에 결국 방송대를 편입으로 입학하여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방송대는 졸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저역시 힘들었지만 방송통신대학교 졸업을 경험하였기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대해서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방송대를 2011년도에 처음 입학을 하였습니다. 업무 연관성을 생각해서 컴퓨터과학과에 2학년으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이나 교양과목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기에 공부에 재미도 있고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를 넘어가니 난이도도 올라가고 회사 일과 병행하려니 힘들어서 결국 1년 다니고 잠정 휴식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단순히 회사 연관성만 생각해서 최대한 비슷한 컴퓨터과학과를 선택했는데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아 포기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2015년 농학과로 재편입을 하였습니다. 원래 20살때 다니던 대학교의 학과가 조경과였고 평소 농업이나 농학에 자연에 관해 관심이 있었던 터라 졸업장을 위해 재도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2017년도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시험은 크게 중간평가와 기말평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말평가는 70점이 배정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시험으로 객관식 총 35문항에 문제당 2점이 배점됩니다. 중간평가는 30점이 배점이 되어있고 과제물(레포트), 출석수업 후 수업, 출석수업 대체 시험으로 치뤄집니다
저는 처음에는 회사 휴가를 쓰고 출석수업 3일 듣고 시험도 쳐봤고 과제물, 출석수업 대체 시험도 치뤄봤는데 점수는 출석수업, 과제물, 출석수업 대체 시험 순으로 잘 나왔던것 같습니다. 대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출석수업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직장인들에게 출석수업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수강신청 하실때 직전학기때 중간평가를 어떤걸로 치뤄졌는지 확인 후에 수강신청으로 하시는게 나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제물(레포트)에서 점수를 잘 받아서 과제물로 중간평가를 치루는 과목을 추천합니다.
물론 우리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을 한것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안나온다면 그만큼 포기도 빠르겠죠. 수강신청을 하실때 미리 정보를 알아보시고 과년도 기출에서 문제가 많이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는것도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방송대 재학생이시거나 예비 입학생이시면 꼭 다음포털의 카페 '방송대인이야기'에 꼭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도 이곳에 가입한 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기출문제 그리고 졸업후기를 읽으며 동기부여를 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간에 중고교재를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어서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대 생활에 궁금한것이 생겨서 글을 올린다면 방송대에 전화해서 듣는것 보다 더 빨리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다보니 서로 힘이 됩니다.
다음은 수강하시는 과목의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자주 왔다갔다 하세요 교수님의 홈페이지는 자신이 수강신청한 과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과년도 기출문제와 진행되는 평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외향적이시다면 지역학과의 인터넷 카페나 네이버 밴드를 통한 스터디 모임을 나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서로의지해서 공부도 되고 각종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으며 후에 학과 관련 진로시 미리 인맥도 쌓을실 수 있습니다.
흔히 방송통신대학교를 일컬어 입학이나 편입은 쉬운데 졸업은 어려운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입학하고 7년후에 졸업했으니 이말이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혼자서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쉽게 지치게 되고 포기하게 되는게 다반사였습니다.
일년에 총 4번의 시험이면 방학 빼면 거의 2달에 한번꼴로 시험입니다. 6~7과목을 몇년동안 혼자서 공부하고 시험을 치루고 해야되는데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주위에 내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많이 알리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소리소문없이 그만두는 일은 없을테니깐요 저는 자식들을 생각하며 공부를 하니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부족한 아빠가 되기 싫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계열1(국어국문학과,영어영문학과,중어중문학과,불어불문학과,일본어학과,법학과,행정학과,경제학과,경영학과,무역학과,관광학과,문화교양학과)는 343,800원 계열2(미디어영상학과,농학과,생활과학과,컴퓨터과학과,정보통계학과,환경보건학과,간호학과,교육학과,청소년교육과,유아교육과) 365,800원 계열3(사회복지학과)는 378,800원의 학기당 등록금이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학점당 8~9만원 정도 하는 사이버대학교의 학점은행제보다 훨씬 저렴한 학기당 등록금입니다. 이렇게 저렴한데도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국가장학금 혜택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였는데 국가장학금을 꼬박꼬박 받았었으니 거의 무료로 대학교 졸업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과 관련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시면 더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입학, 편입, 졸업까지 다 경험해본 제가 혹시 도움이 될까 몇자 적어 봤습니다. 방송대는 취직 승진을 위해 못다한 학업의 꿈을위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서 등등 모든 분들에게 문이 열려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시고 공부하시면 정말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이상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 편입 졸업 등록금 국가장학금 포스팅을 마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후기 (4) | 2019.12.13 |
---|---|
독감 증상│독감 확진 받은 저의 리얼 후기 (0) | 2019.11.23 |
밀크커피반점(오타모반) 치료 후기(병원광고 아닙니다!) (2) | 2019.10.28 |
둘째 백일상 대여 셀프 백일잔치 후기 (0) | 2019.09.16 |
일빵빵입에달고사는 기초영어(직장인 영어공부) (0) | 201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