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KBO 키움 vs NC 분석

키움 선발은 우완 브리검입니다. 브리검은 올해로 KBO리그에서 세 시즌째 활약하고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은 KBO에서 커리어 하이인 13승 5패 평자책점 2.96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결정구로로 커브 비중을 늘린 것이  KBO타자를 상대하는데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하는 선수이기에, 올 시즌에도 팀의 1~2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NC의 선발은 우완언더 이재학입니다. KBO에서도 보기 힘든 쓰리쿼터와 사이드암 사이의 투구폼을 가진 선수입니다.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고 볼끝이 지저분해서 컨디션이 좋은 날은 타자들이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동안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떨어지는 각도가 예리하지못해 부진했지만, 직전 시즌에는 24경기동안 10승 4패 평자책점 3.82로 오랜만에 두 자릿수 승수와 괜찮은 방어율을 달성했습니다.

 

◆경기예상

드디어 키움의 에이스 브리검이 복귀합니다. 브리검은 콜업 이전에 구위 점검차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했고, SK 상대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지만 좋지않은 기록이었으며, 사실 올시즌 브리검은 부상 이전에도 썩 괜찮은 폼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이재학은 6월과 7월 평자책점이 각각 6.85, 5.56으로 모두 좋지않습니다. 지난달 홈에서 키움 상대로 1.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허정협에 머리로 향하는 공을 던져 퇴장당한바있습니다. 두 선발투수 모두 변수가 있는데, 이재학은 최근 부진한 모습이 또 나올 것에 대한 변수이고 브리검은 올시즌 아직 보여주지않은 좋은 모습이 나올 것에 대한 변수다. 브리검은 만약 부진하여 긴 이닝소화를 하지 못하고 강판되어도 키움의 강력한 중간계투 자원들과 필승조가 대기하고있는 반면, NC는 올시즌 불펜이 재역할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재학의 조기강판은 패배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NC 타선이 예전같지않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키움이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부상자 현황

키움 : 임병욱(주전 중견수)

NC : 나성범(핵심 중심타선), 김태진(주전 내야수)

 

◆주요기록

▷키움 vs NC, 올 시즌 상대전적 2 : 4 NC 우위

 

▷브리검, 올 시즌 4경기 0승 1패 평자책점 5.00 / 등판시 팀 2승 2패 / NC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2승 1패 평자책점 2.52

▷이재학, 올 시즌 11경기 3승 4패 평자책점 5.59 / 등판시 팀 7승 4패 / 키움 상대로 2경기 각각 6.1이닝 2실점, 1.2이닝 2실점

 

▷키움 타선 OPS 0.790, 우언 상대 OPS 0.735, 최근 1주일 OPS 0.790 / 구원 평자책점 4.65, WAR 4.74

▷NC, 타격 OPS 0.841, 우완 상대 OPS 0.826, 최근 1주일 OPS 0.751 / 구원 평자책점 6.36, WAR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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